작성일 : 14-06-24 15:30
이희구회장님 인터뷰
 글쓴이 : 교육 마케팅
조회 : 5,074
 
 
이희구회장님 인터뷰
 
 
지오영 교육 · 마케팅 사업부에서는 매달 지오영 웹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웹진의 코너인
'The People of Geo-young' 코너의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서 회장님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와 이희구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회장님께서는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 및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도 전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 이희구 회장님 소개
 
  - 1950년 7월 16일 (음력).
  - 경상남도 거창 출신
  - 혈액형 : B형
 
 2. 회장님께서는 한국인도협회, 아림장학재단 등 대외적인 활동을 주로 하시는 걸로 직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도협회는 무엇이고 이 재단들 외에도 활동하시는 단체가 더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한국인도협회는 한국과 인도의 양국 간의 협조를 통해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단체이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양국 간의 교류에 힘을 보태고 싶다.
 그리고 장학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선친께서 1964년 경상남도 거창 시골에서 자란 여자아이들이 초등학교 이후 교육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까워 혜성여자중학교를 설립하셨다. 1982년 선친이 돌아가시면서 장학 사업을 하라고 유언하셨다. 당시 모든 재산을 학교에 기부하신 상황이라 원망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선친의 가시는 길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고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인천에서 창업을 하면서 처음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지금까지 매년 인천지역과 거창지역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2005년 아림장학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장학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약 3000명의 학생들에게 약 50억 원을 지원했다. 향후 100억 원 규모로 장학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 외의 활동하는 단체로는 전국거창향우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거창 사람들이 전국 18개 지역에 50만 정도 된다. 나이가 들면서 고향을 위해 봉사는 마음으로 향우회 활동을 하고 있다.
 
 3. 회장님께서 기타도 치시고 드럼도 치신다고 들었습니다. 기타와 드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기타는 학교 다닐 때 했었고, 섹소폰도 선물을 받았었으나 취향에 안 맞아서 그만 뒀다. 드럼은 조선혜 회장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다 보니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드럼을 치다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기분이다. 배운지 얼마 안 돼 아직은 악보를 보는 정도의 기본 단계이다.
 
 4. 회장님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 어린시절은 안 좋은 기억이 많다. 집안사정으로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한숨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내가 불행했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 관한 주된 기억은 누나에 관한 기억이다. 누나를 참 좋아했었다. 누나는 7~8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어릴적에 종종 누나의 학교 앞으로 찾아가 학교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집에 같이 오곤 했다. 오면서 나누던 대화와 그 길들이 참 좋았었다. 
 
 5. 그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 어릴 적엔 낭만적인 면이 많았었다. 그래서 어릴 적 꿈은 목장을 운영하고 싶었다. 들드넓은 초원에 누워 노래도 부르고, 소도 키우고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다가 국문과에 가게 되면서 국문학자가 되고 싶었다. 졸업 후엔 1년간 국어선생님을 했었다, 그 때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옆에 있는 밤나무가 우거진 밤숲에 가서 야외수업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6. 회장님께서는 누가 보기에도 성공하신 분이 십니다. 그럼에도 혹시 더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빨리 지오영 3조를 이룩하기 위해 일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지오영의 성장을 위해 지오영을 보호하고, 감싸고, 대변하는 일을 더 해야 할 것이다. 지오영이 지금까지 성장한 데에는 여러 중소 도매업체들을 통합시키면서 커져왔는데, 그것에 내가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도매협회의 구조도 개선시켰다. 지오영이 도매업 매출의 30%의 점유율을 달성할 때 까지 열심히 돕겠다. 
 
 7. 요즘의 관심사가 있으신가요?
 
  - 요즘의 관심사는 한국인도협회에서 진행하는 갠지스강 개발 사업이다. 갠지스강은 한강의 50배 정도 되는데, 강물과 주변이 매우 더럽다. 갠지스강 개발사업의 첫 단추가 푸시카 호수 개발인데, 푸시카 호수는 인도의 성지 호수 중 하나이다. 연말쯤 되면 사업이 구체화 될 것이다.
 
 8. 인천영업부에 가보니 회장실이 있고, 그곳에 상패, 사진 등 회장님의 많은 활동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회장님께 동부약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지금은 이름만 남아있는 동부약품이지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며 지금까지 오게 된 발판이다. 그래서 인천영업부에 있는 회장실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9. 회장라는 자리가 굉장히 고독한 자리인 것 같다. 회장님께서도 고독을 느끼시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 회장라는 자리는 항상 고독을 느끼는 자리이다. 회장로써 많은 결정을 해야 하고, 많은 식구들을 데리고 있으니, 그들의 앞날에 대한 걱정도 해야 한다. 또 회사가 앞으로 나갈 방향도 결정해야 하니 고민과 걱정이 많다. 이런 일을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일이기에 이런 순가에 고독하다고 느낀다.
 나의 경우는 35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 일들을 확대해서 생각해본다. 확대해서 보다보면 그 일들이 어느 순간 작게 느껴진다. 또한 확대를 하다 보면 1년 후의 모습, 10년 후의 모습들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진퇴를 결정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간다.
 
 10. 주말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 주말엔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주로 쉰다.
 
 11. 회장님께 정치란?
 
  - 1991년 7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인천시 초대 시의원을 했었다. 그때 깨달은 것은 정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치를 욕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정치만큼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다. 나는 지금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를 하고자한다. 욕심 없이 우리나라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12. 완연한 봄이 되었는데, 봄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이나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 봄이면 옛 애인이 생각난다.(웃음) 들에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시골에선 나가면 천지가 데이트할 곳이었다. 봄은 누구나 꿈을 가지는 계절이다. 특히 사춘기 때의 봄은 아름답다. 이토록 아름다운 봄에 사춘기 시절 만난 애인 생각이 나는게 당연하다.
 
 13. 직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으시다면 추천해주세요.
 
  - 예전부터 책은 많이 읽는 편이다. 지금도 한, 두 달에 10권~20권씩 읽는 편이다. 그렇게 모인 것이 1년이면 150권 정도 된다. 책을 읽는 순간만큼 편안한 순간이 없다.
 책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추천하기가 애매하다. 그래도 굳이 추천하자면 김대중주필의 '직필'(월간조선사,2001년)을 추천하고 싶다. 취향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볼 수 있고, 한번쯤 꼭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리 : 교육 · 마케팅사업부 노하영,  기사입력: 2014.05.01
<지오영웹진5월호에서 발췌>